애플 4월 이벤트 (3) : 아이맥 24형 첫 번째

애플 4월 이벤트 요약 (3) : 아이맥(iMac) (1)

[ 최근 수정일 : 2021.07.12]

지구의 날인 4월 21일을 맞이하여 애플(Apple)은 4월 이벤트를 기획하였습니다. 애플이 새롭게 세상에 내놓는 아이맥(iMac),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그 밖의 다른 신제품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자리였습니다. 1시간 남짓 걸린 애플 4월 이벤트 중 큰 비중을 뒀던 아이맥 부분을 2회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 첫 번째인 이번 포스팅은 애플 M1 칩과 운영체계 Big Sur 의 조합, 아이맥의 디자인, 디스플레이, 영상통화 품질,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내용입니다.




글의 순서

아이맥(iMac)에도 애플 M1 칩 탑재
아이맥 색깔과 디자인 : 저전력 M1 칩 덕분에 얇아진 두께, 적은 소음은 덤
아이맥의 디스플레이
아이맥이 만드는 고품질의 영상통화
아이맥의 사운드 시스템


아이맥(iMac)에도 애플 M1 칩 탑재

2020년 11월부터 애플 M1 칩이 신형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미니에 탑재되었고,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M1 칩이 아이맥(iMac)에도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 이번 4월 이벤트에서 발표되었습니다.

M1 칩이 인기 있는 이유는 M1에 최적화된 운영체계인 macOS 빅 서(Big Sur)와 함께, 원래 설계된 대로 성능과 전력효율성을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많은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응용 프램들이 맥의 운영체계인 Big Sur에서도 작동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M1과 Big Sur를 최대한 활용하는 수천 개의 유니버설 앱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들면, Photoshop, Twitter, Microsoft Office, Quicken, Slack, Affinity Publisher, Zappos, 1Password 및 DaVinci Resolve와 같은 앱들 말입니다.




아이맥 색깔과 디자인 : 저전력 M1 칩 덕분에 얇아진 두께, 감소한 소음

7개의 밝고 화사한 색깔이 입혀져 있다는 게 이번 아이맥 디자인의 핵심입니다. 좋아하는 색상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앞에서 본 모습은 깨끗한 한 장의 유리가 덮여있는 깔끔한 형태입니다. 부드러운 파스텔톤 색상과 밝은 회색의 테두리는 컴퓨터 작업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면과 대조적으로 아이맥의 뒷면은 파스텔톤의 화사한 색깔이 기분 좋아지게 만들어 줍니다.

앞면과 뒷면을 봤고요. 이제는 옆면입니다. 아이맥의 옆면은 잘 안보일 정도로 얇습니다. 두께가 11.5mm 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아이맥들도 옆에서 봤을 때 부담스럽게 눈에 띈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엔 정말 얇아져서 집중해야 보일 정도입니다. 얇은 옆면은 온전히 애플 M1 칩 덕분입니다. 시스템온칩 기술로 강력한 성능을 보장하면서 얇게 만들 수 있었고, 저전력 설계로 냉각시스템을 갖추는데 필요한 공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적은 공간을 차지하는데도 냉각팬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애플은 왠만한 작업을 할 때는 10 데시벨 이하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10dB 이하는 거의 안들리는 수준입니다.


아이맥의 디스플레이

아이맥의 화면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아이맥은 항상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이번 아이맥에서는 디스플레이를 24인치로 만들었습니다. iMac 24형이라는 공식 명칭이 붙어있고, 화면의 실제 대각선 길이는 59.62cm입니다. 화면의 테두리를 줄였기 때문에 외부 크기는 21.5인치 아이맥보다 조금 더 큰 정도입니다.

아이맥 24형은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1130만 픽셀(4480×2520)의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P3 와이드 색역(P3 wide gamut), 10억개 이상의 색상, 500니트의 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True Tone이 기능이 있어 주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색 온도를 자동으로 보정해줍니다.


아이맥이 만드는 고품질의 영상통화

새로운 아이맥은 1080p FaceTime HD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현재 해상도보다 두배로 선명합니다. 큰 센서를 채택해서 어두운 조명에서도 성능이 뛰어납니다. 이 카메라도 애플 M1 칩과 좋은 짝을 이루는데, M1 칩에는 최신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를 사용할 때, ISP는 프로그램된 일련의 단계를 거치면서 초당 1조번의 조작 속도로 각 픽셀을 분석하고 화질을 개선합니다. 예를 들어, M1의 뉴럴 엔진은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를 빠르게 조정하기 때문에 조명 상황에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고급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으로 동영상의 선명도도 높습니다. 식별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비율을 동적 영역(dynamic range)라고 합니다. 아이맥은 톤 매핑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이 동적 영역을 넓혔습니다. 동적 영역이 넓을수록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동시에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밝은 하이라이트 및 어두운 그림자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4월 이벤트에서는 “이 카메라가 당신을 록스타처럼 보이게 할 것입니다.”라고 아이맥의 카메라를 소개하였습니다.

아이맥에는 스튜디오 품질의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빔포밍 기술을 이용하여 배경 소음을 신경쓰지 않고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서, 빔포밍(beamforming)이란 특정한 방향으로는 신호가 세게, 다른 방향으로는 신호가 약하게 송수신되도록 신호의 진폭과 위상을 변조하는 기술입니다. 빔포밍 기술 덕분에 영상통화를 할 때, 혹은 오디오 트랙을 녹음할 때, 크고 선명하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고품질의 카메라와 마이크의 조합은 영상통화를 보다 선명하고 또렷하게 할 수 있게 해줄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맥의 사운드 시스템

아이맥의 사운드 시스템은 어느 곳에 놓여 있든 공간을 가득 채우는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사운드 시스템은 강하고 뚜렷한 저음과 맑은 중음과 고음을 냅니다. 두 쌍의 우퍼는 서로 힘이 상쇄될 수 있게 설계되어 진동이 감소하였으며, 한 쌍의 우퍼마다 고성능 트위터가 1개씩 있어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러한 6개의 스피커 시스템과 애플이 개발한 알고리즘 덕분에 아이맥은 Dolby Atmos 방식의 동영상을 재생할 때 공간 음향을 지원합니다.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함께 이러한 사운드를 즐긴다면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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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이 포스팅에서는 1시간 남짓 걸린 애플 4월 이벤트 중 큰 비중을 뒀던 아이맥(iMac)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길어서 2회로 나누었습니다. 그 첫 번째인 이 글은 M1 칩과 운영체계 Big Sur 의 조합, 아이맥의 디자인, 디스플레이, 영상통화 품질, 사운드 시스템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이맥에도 애플 M1 칩이 탑재되었습니다. M1의 성능에 최적화된 운영체계인 Big Sur와 함께 많은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응용프로그램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밝은 파스텔톤의 7가지 색상과 11.5mm라는 얇은 두께가 이 눈에 보이는 아이맥의 매력입니다. 아이맥은 ‘iMac 24형’이라는 공식 명칭이 붙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대각선의 길이는 정확하게 59.62cm입니다. 1080p FaceTime HD 카메라와 마이크는 고품질의 영상통화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6개의 스피커 시스템과 애플이 개발한 알고리즘 덕분에 아이맥은 Dolby Atmos 방식의 동영상을 재생할 때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는 것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살펴본 바로는 아이맥이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글에서는 아이맥이 컴퓨터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어느 정도의 가격대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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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플 4월 이벤트 요약 (4) : 아이맥 24형 두 번째
4. 애플 M1 칩, 그리고 컴퓨터 기본 구조


참고자료

[1] Apple, Apple 이벤트 – 4월 20일
[2] [위키백과] 색역(gamut)
[3] [네이버 지식백과] 동적 영역,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 [지형 공간정보체계 용어사전]
[4] [네이버 지식백과] 빔 형성(beamforming) [IT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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