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라마(LLaMA)가 여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

ChatGPT, 라마(LLaMA)가 여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

ChatGPT가 등장하면서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에 대해 실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답을 생성해서 보여주는 것이 마치 친절한 친구에게 얘기를 듣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곧 대중화 될 생성형 인공지능과 ChatGPT, 라마가 열고 있는 인공지능 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생성형 인공지능 ChatGPT 등장의 의미
생성 AI가 가져올 인공지능 시장
인공지능의 대중화
메타의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라마 (LLaMA)
대중화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생성형 인공지능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생성형 인공지능 ChatGPT 등장의 의미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또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요구에 맞춰 결과를 생성해내는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ChatGPT의 경우, 물어보면, 대답을 생성해 냅니다. 대화뿐만 아니라 그림, 디자인, 동영상, 음악과 같은 것도 생성해냅니다. 인간이 아기때 말부터 배운 후 수학, 미술, 음악 등등을 배워 왔듯, 인공지능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ChatGPT는 GPT-3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GPT-3 이전에 GPT-1, 2가 있었습니다. GPT-1, 2와 비교했을 때, GPT-3의 등장은 기술적 측면보다는 상업적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ChatGPT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면서, 매달 20달러를 받는 구독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딥러닝 중 트랜스포머라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기술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신경망 모델이 더 많은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고, 신경망 모델을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시켰다는 것은 분명 다른 부분입니다.

 

 


생성 AI가 가져올 인공지능 시장

지난 10년 동안 인공지능은 실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릴 정도의 킬러앱이 존재했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챗GPT 이전에는 그랬단 말씀입니다. 바로 돈을 벌어다 주는 인공지능 상품이 없었는데, ChatGPT는 돈을 벌어주는 상품이 된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직접적으로 돈이 된다는 것을 OpenAI가 보여줬고, 구글,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글의 경우, ChatGPT 등장으로 회사의 존립을 고민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구글은 Code red를 발동할 정도의 위기상황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에 10억 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13조에 달하는 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ChatGPT의 기술을 Bing 검색과 결합시켰습니다. 지금까지는 검색시장을 구글이 완벽하게 석권하고 있었는데, 검색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생성AI, 인공지능의 대중화

ChatGPT가 보여준 상업성으로 인해 인공지능 상품들이 계속 등장할 예정입니다. 1750개의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는 거대한 신경망 모델인 챗GPT는 성능이 우수한 대신, 강력한 성능을 가진 전용 서버를 필요로 합니다. OpenAI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서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챗GPT에 물어보는 것은 데이터가 되어 OpenAI 서버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보안상 민감한 질문 자체를 주의해야 합니다.

컴퓨터 기술의 발전이 누구나 쓸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어 냈고, 누구나 휴대용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무지막지하게 컸던 최초의 그 컴퓨터는 주머니 속에 들어갈 정도도 작아진 것입니다. 거대 인공지능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가진 거대 기업인 메타가 과학자들을 위해 소스코드를 공개했고, 가볍지만 성능 좋은 인공지능이 빠른 속도로 세상에 나오고 있습니다.


메타의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라마 (LLaMA)

OpenAI의 챗GPT에 이어 메타(Meta)도 거대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인 라마(LLaMA)를 발표했습니다. 라마는 챗GPT와 같은 종류의 인공지능입니다. 챗GPT를 만들고 있는 신경망의 파라미터 수가 1750억개인데 비해, 라마는 최대 650억개로 ChatGPT 보다는 작습니다.

최대 650억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메타는 신경망 파라미터 수에 따라 4가지 라마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각각 70억개, 130억개, 330억개, 650억개 인데,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참고로 구글도 람다(LaMDA)라는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는데, 람다의 파라미터 수는 1370억개입니다. 메타의 라마(LLaMA)는 ChatGPT나 람다에 비해 규모가 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력량이 적고 반응 속도가 빠릅니다. 메타는 신경망의 파라미터 수는 적지만,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켰기 때문에 성능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중화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

생성 인공지능의 대중화를 알리는 중요한 소식 중 하나는 메타(Meta)가 라마(LLaMA)를 과학자나 엔지니어에게 오픈소스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라마는 노트북에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효율적인 인공지능입니다.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컴퓨터에 라마를 하나씩 깔아서 쓸 수도 있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라마가 인공지능 대중화를 알리는 중입니다.

메타는 라마 같은 ‘생성 인공지능 (Generative AI)’ 기술을 메타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채팅 앱에 통합하겠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세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올 것 같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처럼 인공지능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입니다. 인공지능, 특히 생성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칠 영향은 엄청날 것입니다.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회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생성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다양한 생성 인공지능을 사용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접 써 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지금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듯, 생성 인공지능 하나씩 옆에 두고 자연스럽게 쓰는 세상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

ChatGPT가 등장하면서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에 대해 실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곧 대중화 될 생성형 인공지능과 ChatGPT나 라마(LLaMA)가 열고 있는 인공지능 시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생성AI 가 등장할 것입니다. 우리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동시에 인공지능을 직접 써 보며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앱들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듯, 인공지능 시장에서 생성AI 하나씩 다운로드 받는 일들이 머지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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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서울대학교 Seoul National University(2023.3), [샤로잡다] 챗GPT는 어떻게 내 질문에 대답할까? 탄생기부터 작동원리까지 | 김건희 교수
[2] Meta AI (2023.2), Introducing LLaMA: A foundational, 65-billion-parameter large language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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