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커피, 최고의 커피 한잔에 담길 싱글오리진!

최고의 커피 한잔에 담길 싱글오리진, 르완다 커피!

커피도 다른 농작물과 마찬가지로 자란 토양과 기후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들을 가지게 됩니다. 미끈하면서 부드럽고 풍부한 촉감, 비교적 강하면서도 밝은 신맛, 그리고 기분 좋은 단맛을 가진 커피는 어떠신가요? 이 것은 아프리카에서 아홉번째로 커피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인 르완다 커피의 특징을 요약한 것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르완다 커피를 소개합니다. 약 45만개의 소규모 농장에서 생산되는 최상급의 커피를 이 포스팅에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글의 순서

르완다 커피의 시작과 현재
르완다 커피 생산지와 품종
르완다 커피 가공방식

르완다 커피의 향기와 맛
르완다의 커피 산업
르완다 커피를 위한 최상의 커피 추출 방법
르완다 커피에 어울리는 로스팅 방법


르완다 커피의 시작과 현재

동아프리카의 내륙 국가인 르완다는 동쪽으로는 탄자니아, 서쪽으로는 콩고, 남쪽으로는 부룬디, 북쪽으로는 우간다와 접하고 있습니다. 르완다는 커피하면 떠오르는 나라들을 사방으로 두고 있는 나라입니다. 르완다 역시 유명한 커피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1904년 독일 선교사가 가져온 커피나무를 심은 이래, 1930년쯤에 본격적인 커피 농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르완다는 1962년 7월까지 벨기에의 식민지였습니다. 커피 재배의 초창기에는 생산되는 커피를 벨기에 총독부로 빼앗겼기 때문에 커피의 질보다는 양이 중요했습니다.

오늘날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아홉 번째로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약 45만개의 소규모 커피 농장들에서 커피가 생산되고 있으며, 전체 커피 재배 면적은 약 28,000 헥타아르에 이릅니다. 각 농장들의 면적은 평균 1 헥타아르 미만이며, 각 농장들은 약 165 그루의 커피나무로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르완다 커피 생산지와 품종

르완다에서 커피가 생산되는 주요 지역을 북서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나열해보면, Virunga, Muhazi, Akagera, Kizi Rift Valley, Kivu의 5군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의 고도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북서쪽 Virunga Mountain 지역은 화산토로 이뤄진 해발 1,900~2,200 m의 고지대입니다. 동쪽 Muhazi 호수 주변의 고도는 해발 1,400~1,600m, 남동쪽의 Akagera 지역의 고도는 해발 1,300~1,500m입니다. 르완다 중앙의 협곡(Rift Valley) 지역의 고도는 해발 2,000~2,200 m, 서쪽의 Kivu 호수 주변 지역의 고도는 해발 1,800~2,000m 에 달합니다. 이와 같이 커피가 재배되는 대부분의 경작지는 해발 1,300~2,200m 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산되는 커피의 95% 정도가 아라비카종, 그중에서도 르완다 버번 종이라는 최고급 커피입니다.


르완다 커피 시즌과 가공방법

매년 9월에서 10월 정도에 커피 시즌이 시작되어 이듬해 3월에서 7월 사이에 수확하는 데, 대체로 5월경에 수확량이 최고에 달합니다.
르완다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대부분이 습식법이라고 불리는 세척방식(Washed Process), 또 다른 말로는 수세식 가공(Wet Processing)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최근에 많은 소규모의 커피 농장들이 공동으로 투자해서 가공을 위한 설비를 만든 덕분입니다. 물론 르완다의 수세식 가공설비는 대량생산에 적합한 설비는 아닙니다만, 소규모의 농장, 그것도 전업이 아닌 부업삼아 하는 커피 농장에는 적당한 방법입니다. 수세식 가공 방법은 르완다 커피의 생산량이나 질을 계속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르완다 커피의 향기와 맛

다른 농작물들과 마찬가지로 르완다에서 생산되는 커피도 생산되는 각 지역마다, 농장마다 다양한 향기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지대에서 자라는 르완다 커피만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묘사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렌지 꽃과 레몬의 향기, 미끈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부한 촉감, 비교적 강하면서도 밝은 신맛, 기분 좋은 단맛. 왠지 에티오피아 커피와도 공통점이 많아 보입니다.


르완다의 커피 산업

약 45만개에 달하는 소규모의 농장들에서 최상급의 커피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적은 양이지만 최상급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소규모 농장들이 연합해서 공동의 수세식 가공 시설들을 만들었으며, 국가의 지원도 더해져서 생두가 원활하게 생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저개발 국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USAID 에는 커피에 대한 지원 사업도 있으며, 르완다도 이 지원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받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 프로그램으로부터 커피에 관련된 농사기술, 가공, 품질관리와 마케팅에 관련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이 르완다의 커피 농장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르완다 커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르완다 커피를 위한 최상의 커피 추출 방법

미끈하면서 부드럽고 풍부한 촉감, 비교적 강하면서도 밝은 신맛, 그리고 기분 좋은 단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적합할까요? 바로 핸드드립과 같은 드립식 커피 추출 방법입니다. 그중에서도 물에 담궈서 우려내는 방식인 침지식의 특성을 가진 멜리타 드리퍼 보다는 좀더 물빠짐이 좋은 칼리타 드리퍼나, 하리오 드리퍼가 더 어울립니다. 칼리타 드리퍼나, 하리오 드리퍼를 이용해서 상큼한 꽃향기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르완다 커피에 어울리는 로스팅 방법

르완다와 같이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큰 일교차로 천천히 여물어 갑니다. 그래서 생두의 밀도가 높고 단단합니다. 단단한 생두는 볶을 때, 열을 충분히 가해줘야 합니다. 르완다 커피는 로스팅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약하게 볶으면 약한대로, 강하게 볶으면 강한대로 각 로스팅 상태에 맞는 매력이 있는 커피입니다. 그렇지만 르완다 커피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로스팅 포인트는 씨티(City)가 아닐까 합니다. 프렌치 정도까지만 가지 않는다면 씨티 로스팅에서 좀더 나가도 문안할 것입니다.


마치며 …

동아프리카의 내륙 국가인 르완다는 동서남북을 각각 탄자니아, 콩고, 부룬디, 우간다와 접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아홉 번째로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이며, 약 45만개에 달하는 소규모 농장에서 최상급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르완다 커피의 향기와 맛의 특징을 미끈하면서 부드럽고 풍부한 촉감, 비교적 강하면서도 밝은 신맛, 그리고 기분 좋은 단맛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글에서는 르완다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커피 추출방법과 더불어, 참고할 만한 유튜브 동영상 링크도 추가하였습니다. 르완다를 커피와 함께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연관 링크 :
1. 커피 종류! 커피 가공 방법에 따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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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참고 동영상 : When Coffee Meets Water: A Journey to Rw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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