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저울 추천 (2) 아카이아 커피 저울, 펄, 루나 사용방법

커피저울 추천 (2) 아카이아 커피 저울, 펄, 루나 사용방법

[ 발행일 : 2022년 02월 25일 ]

지난 포스팅에서 커피추출용 저울을 얘기할 때 항상 등장하는 브랜드인 아카이아의 커피 저울 3종류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카이아의 커피 저울을 가상으로 사용해 보실 수 있도록, 커피 추출의 과정을 가정하여 글로 써 봤습니다. 아카이아 커피 저울을 머릿속에 그리며 글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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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순서

아카이아 커피 저울 : 아카이아 펄, 아카이아 루나 겉모습
아카이아 커피 저울 비교 : 아카이아 펄과 아카이아 루나의 사용법 비교
아카이아 커피 저울 사용방법 : 아카이아 펄
아카이아 커피저울 확인하기


아카이아 커피 저울 : 아카이아 펄, 아카이아 루나 외관

썸네일은 아카이아 펄과 아카이아 루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표면이 매끈합니다. 버튼은 2개이며, 터치식입니다. 왼쪽 끝에 전원 버튼이, 오른쪽 끝에는 테어(tare)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 옆에는 타이머의 시간을 표시해주고, 테어 버튼 옆에는 무게를 표시해 줍니다.

‘테어’라는 용어가 생소해 보일 수 있습니다. ‘테어’는 원래 그릇이나 포장의 무게를 잰 후에 그 무게를 뺀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저울에 컵을 올려놨을 때 200g으로 측정되었다면, 테어한 후에는 0g이 됩니다. 디지털 저울 안의 소프트웨어가 200g의 무게를 빼서 0g으로 만든 것입니다. 일종의 초기화 버튼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원 버튼과 테어 버튼은 터치식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버튼을 누른다고 표현하겠습니다. ‘꾹 누른다’는 ‘비교적 오랫동안 터치하고 있다’라는 뜻입니다. 아카이아의 성능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주로 모드 변환과 각 모드별 특징을 비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보겠습니다.




아카이아 커피 저울 비교 : 아카이아 펄과 아카이아 루나의 사용법 비교

아카이아 커피 저울은 버튼 작동 방법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원버튼을 꾹 누르면 켜집니다. 저울의 전원이 켜지고 난 후, 전원버튼을 다시 꾹 누르고 있으면 그 다음 모드로 전환됩니다.

본격적으로 각 저울의 사용법을 살펴보기 전에 아카이아 펄과 아카이아 루나의 모드별 기능을 아래 표에 나타내었습니다.

구분아카이아 펄 (PEARL)아카이아 루나 (LUNAR)
Mode 1저울저울
Mode 2타이머, 저울타이머, 저울
Mode 3수동 테어, 무게 변화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타이머 작동수동 테어, 무게 변화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타이머 작동
Mode 4커피추출 준비 지원, + 모드 3자동 테어, 커피가 컵에 담기면서부터 자동으로 타이머 작동
Mode 5저울, 자동 테어자동 테어 후 자동으로 타이머 작동
Mode 6저울, 무게 변화가 없으면 자동 테어

아카이아 커피 저울 사용방법 : 아카이아 펄

지금부터 핸드드립 커피추출을 가정하고 아카이아 커피 저울인 펄(PEARL)의 각 모드별 사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화살표(→)가 커피추출 과정입니다. 머릿속에 차근차근 그림을 그려주시기 바랍니다.

▶ Mode 1 : 저울 기능
시간 표시 없이 무게만 표시됩니다. 원두의 무게를 계량할 때는 Mode 1입니다.

▶ Mode 2 : 타이머, 저울 기능
Mode 2에서는 전원버튼을 한번 터치하면 시간을 측정하기 시작합니다. 한 번 더 누르면 멈추고, 멈춘 상태에서 다시 터치하면 0초로 초기화됩니다. 무게를 측정한 결과 까지 모두 초기화시키고 싶다면 테어 버튼을 두 번(2회) 누릅니다.

→ 원두의 무게를 계량한 후 초기화했고, 시간도 초기화 시켰습니다. 전원 버튼을 눌러 시간을 측정하면서 원두에 물을 붓습니다. 원하는 만큼 물을 붓고 나서는 타이머를 보며 다음 물 부을 시간을 샙니다. 만약 모두 초기화하는 것이 편하다면, 이때 테어 버튼을 2회 눌러 시간과 무게를 모두 초기화 시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 Mode 3 : 타이머, 저울 기능, 핸드드립에 특화된 브루잉(brewing) 모드
Mode 2를 핸드드립에 특화시킨 것입니다. 타이머 옆에 주황색 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테어 버튼을 눌러서 초기화 시킵니다. 전원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타이머가 깜빡입니다. 무게가 측정되는 순간부터 시간이 흐릅니다. 시간을 멈추려면 전원 버튼, 무게를 초기화하려면 테어 버튼을 2회 누릅니다.

→ 타이머 옆에 주황색 불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원두의 무게를 계량한 후 테어 버튼을 눌러 초기화시켰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타이머가 깜빡이는 것을 확인합니다. 원두에 물을 부어서 무게가 감지되면 시간이 흐릅니다. 원하는 만큼 물을 붓고 나서는 타이머를 보며 다음 물 부을 시간을 샙니다. 만약 저울과 타이머를 모두 초기화하기를 원한다면 테어 버튼을 2회 눌러 시간과 무게를 모두 초기화 시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 Mode 4 : 핸드드립에 특화된 브루잉 모드, Mode 3을 사용하기 전에 컵, 필터, 원두 순서로 핸드드립을 준비할 수 있게 지시해 주는 기능, 익숙해지면 커피 추출의 효율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타이머에 시간이 표시되지 않고 CUP이라는 문자가 깜빡입니다. 컵을 올려놓으라는 의미입니다. 컵을 올려놓고 테어를 누르면 FLt라는 문자가 깜빡입니다. 종이필터를 올리라는 의미입니다. 종이필터를 올려놓고 테어를 누르면 COF라는 문자가 깜빡입니다. 분쇄된 원두를 올리라는 의미입니다. 원두를 올려 놓으면 Mode 3의 상태가 됩니다. 커피추출을 시작하면서 무게가 감지되면 시간이 흐릅니다.

▶ Mode 5 : 저울기능, 자동 테어(Auto tare) 기능
원두를 계량할 때,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컵이나 그릇을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테어해줍니다.


아카이아 커피 저울 사용방법 : 아카이아 루나

아카이아 커피 저울, 루나(LUNAR)의 각 모드별 사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펄과 루나는 공기능과 사용법에서 공통점이 많습니다. 펄과 중복되는 부분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그룹헤드 아래에 저울을 두었다고 가정하고 아카이아 커피 저울, 루나(LUNAR)의 각 모드별 사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화살표(→)가 커피추출 과정입니다. 이번에도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려주시기 바랍니다.

▶ Mode 1 : 저울기능
시간 표시 없이 무게만 표시됩니다. 원두의 무게를 계량할 때는 Mode 1입니다.

▶ Mode 2 : 타이머, 저울 기능
시간(timer)과 무게를 동시에 잴 수 있습니다. 컵을 올려 놓으면 컵의 무게를 재고, 왼쪽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면 타이머가 동작하며 시간이 흐릅니다. 시간이 흘러가고 있을 때, 다시 왼쪽 버튼을 터치하면 시간이 멉춤니다. 테어 버튼을 누르면 무게가 0.0g으로 초기화됩니다.

▶ Mode 3 : 타이머, 저울기능, 수동 테어 후 무게 변화가 감지되면 타이머 작동
컵을 올리면 무게를 측정합니다. 테어 버튼을 누르면 0.0g 으로 초기화됩니다. 무게의 변화가 생기면서부터 타이머가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테어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시간과 무게가 모두 초기화 됩니다.

→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저울 위에 컵을 올려놓고 테어 버튼을 눌러 무게를 0.0g으로 초기화시켰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작동시킵니다. 컵에 추출된 에스프레소 커피가 담기면서부터 타이머가 작동하여 시간이 흐릅니다. 추출 완료 후 시간과 커피의 무게를 확인합니다. 또 추출하고 싶으면 테어 버튼을 2회 눌러 시간과 무게를 모두 초기화 시킵니다.

▶ Mode 4 : Mode 3 + 자동테어
모드 3에서는 수동으로 테어 버튼을 눌러서 무게를 초기화시켰습니다만, 모드 4에서는 테어를 자동으로 해 줍니다. 그 다음부터는 모드 3과 동일합니다. 커피가 잔에 담기는 순간부터 시간이 흐르며, 무게도 측정됩니다.

▶ Mode 5 : 자동테어 후 자동 타이머 작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특화된 기능으로 보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작동시킨 후 몇 초후부터 커피가 추출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 머신 작동 후부터 전체 추출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잔을 올리면 자동으로 테어되며, 테어 완료 후 타이머가 작동되어 시간이 흐릅니다.

▶ Mode 6 : 저울 기능, 자동 테어
무게만 재는 모드인데 무게 변화가 없는 것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테어합니다. 컵이나 그릇을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테어해 줍니다. 물을 붓는 동안 무게를 측정해주며, 물을 다 붓고 난 후 더 이상 무게의 변화가 없으면 약 2초 후 자동 테어 합니다. 원두를 계량할 때,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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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바리스타들이 최고급 저울인 아카이아 저울을 추천합니다. 커피추출에 특화되어 있고, 정밀도와 반응속도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 추출 과정을 상상하면서 아카이아 커피 저울의 사용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카이아 커피저울은 커피 추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아카이아 펄은 5개 모드, 아카이아 루나는 6개 모드의 기능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아카이아 펄은 핸드드립에, 아카이아 루나는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에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 저울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이 보다 더 좋은 저울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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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시니s(2020), 커피저울_아카이아 펄 사용방법&팁
[2] 시니s(2020), 아카이아 루나 사용방법&팁_커피저울[How to use Acaia Lunar 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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