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토큰화와 JP모건의 스테이블 코인 JPM 코인

자산 토큰화와 JP모건의 스테이블 코인 JPM 코인

자산 토큰화는 금융 자산의 미래를 얘기할 때 등장하는 키워드입니다. 자산 토큰화는 블록체인이나 가상자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제도 금융권 중에서도 상업은행을 대표하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가상 자산 진입 현황과 JPM 코인의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자산 토큰화라는 흐름
자산 토큰화를 준비하는 제도 금융권 : JP모건 체이스 은행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JPM coin
JPM coin과 같은 스테이블 코인의 활용성 : 국제 송금
JPM coin 전망
JPM 코인이 사용하는 블록체인


자산 토큰화라는 흐름

지난 포스팅에서 자산 토큰화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는데요. 간단히 다시 정리해보면, 자산토큰화란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의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 위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합니다.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 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속도가 빨라지고, 수수료도 적게 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한다는 점으로부터 자산 토큰화는 가상자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블랙록 대표인 래리 핑크는 금융시장의 미래가 ‘자산 토큰화에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세계적인 전략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자산시장의 규모가 2030년까지 16조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산 토큰화를 준비하는 제도 금융권 : JP모건 체이스 은행

자산 토큰화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가상자산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현재 제도 금융권에서는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최대의 상업은행인 JP모건 체이스 은행은 금융기관 간 손금용 스테이블 코인인 JPM COIN을 이미 개발해 놓은 상태입니다. JPM 코인은 JP모건 은행 내에 예치되어 있는 법정화폐 총금액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발행됩니다. 여기서 스테이블 코인이란 그 가치가 자산에 고정되어 변동성이 극히 적은 암호화폐입니다. 말 그대로 가치가 안정적인 코인이란 뜻입니다. 또한 ‘자산에 고정되어‘의 고정을 뜻하는 영어단어가 peg라는 것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JPM 코인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은행은 2019년에 달러와 1대 1로 연동한 이 JPM 코인을 개발해서 사용 중입니다. 최근에는 유로화와도 연동시켰습니다. 이후 JPM 코인은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고, 2023년 11월에는 프로그램 결제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프로그램 결제란 자동적으로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사람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계약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스스로 결제되도록 한 것입니다. 사람의 개입이 없으므로 유통 속도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JPM 코인과 같은 스테이블 코인의 활용성 : 국제 송금

현재 은행 간 송금에서 쓰고 있는 JPM 코인의 하루 거래량은 약 10억 달러 규모인데, JP모건체이스 은행의 하루 송금량 6조 달러에 비하면 아주 적은 양입니다. 물론 기술 실증 단계가 지나고 나면 송금 규모가 커질 것이고,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간 송금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제가 있습니다. 지금 미국이 주도하는 송금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 시스템과의 관계가 잘 정립되어야 합니다. 결제속도나 수수료 면에서는 스위프트 시스템이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 보다 훨씬 안좋습니다.


JPM 코인 전망

현재는 국제 송금을 위해 미국 주도의 송금 시스템인 스위프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제 속도나 송금 수수료 면에서는 많은 단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스위프트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최근 행보를 보면 JPM 코인과 같은 스테이블 코인이 이 스위프트 시스템을 대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은 지난 3년간 인민은행 디지털 위안화의 시험 기간을 거쳤고, 2024년부터는 디지털 위안화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민은행이 중국의 중앙은행이니까 디지털 위완화는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인 것입니다. 이 중국 CBDC는 특히 해외 거래와 결제를 위한 중국의 대외 결제 시스템인 CIPS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로 미국은 아직 CBDC가 없는 상태입니다.

미국이 아직 중국의 CBDC에 대응할 수 있는 CBDC가 없다 보니까, 미국 정부는 JPM 코인과 같은 달러와 연동된 스태블 코인으로써 중국 디지털 위안화에 대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JPM 코인 같은 스테이블 코인이 급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JPM 코인이 사용하는 블록체인

JPM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 쿼럼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쿼럼 플랫폼은 JP모건이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이더리움을 하드포크하여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의 명칭을 오닉스 시스템으로 변경하였습니다. JP모건은 이 오닉스 시스템에서 자산 토큰화를 위해 아발란체라는 암호화폐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JP모건 오닉스가 아발란체를 활용한 새로운 포트폴리오 관리 플랫폼을 공개한 것이 2023년 하반기에 아발란체 가격이 급등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치며 …

JPM 코인은 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최근에는 유로화와도 연동시켰고 스마트 계약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프로그램 거래까지 가능합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특성상 국제 송금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은 중국의 CBDC에 대응되는 CBDC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 기반의 오닉스 시스템에서 자산 토큰화를 위해 아발란체라는 암호화폐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산 토큰화라는 흐름은 금융 자산의 미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토대로 하는 자산 토큰화는 가상자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가상 자산 진입 현황과 JPM 코인의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존의 제도권 기업들이 빠르게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채택하는 추세에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참고하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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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홍익희의 경제산책, 자산과 금융의 미래, ‘토큰화’ : 가상자산의 새로운 지평
[2] 해시넷, 쿼럼
[3] ONYX by J.P.Mo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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