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컵 사이즈와 가격
커피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고, 커피 전문점을 찾는 커피 애호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커피 전문점을 보유한 브랜드는 2019년 기준, 3044개의 매장을 보유한 ‘이디야’입니다. 그런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는 스타벅스 커피(STARBUCKS COFFEE)입니다. 2019년 1조 8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스타벅스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스타벅스 리저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벅스의 컵 사이즈별 가격과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고객 경험, 그리고 간략한 역사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컵 크기별 용량과 가격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고객 경험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역사 요약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컵 크기별 용량과 가격 (2024년 기준)
(1)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컵 용량
스타벅스에는 총 5가지 용량의 컵이 있습니다. 그 5가지 용량은 각각 쇼트(Short) 237ml, 톨(Tall) 355ml, 그란데(Grande) 473ml, 벤티(Venti) 591ml, 트렌타(Trenta) 887ml입니다. 이들 사이즈 중 쇼트의 3배 분량인 트렌타는 이탈리아어로 30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30온스의 대용량은 가끔, 한사적으로, 시험적으로 판매합니다.
(2) 각 컵 용량별 커페 메뉴의 가격
커피 가격은 쇼트 사이즈의 경우, 드립커피인 ‘오늘의 커피’가 3,400원, ‘카페 아메리카노’가 3,700원입니다. 여기서부터 컵 크기가 한 단계씩 올라가면, 가격은 800원씩 올라갑니다. 카페 아메리카노의 경우, 컵 크기가 한 단계씩 올라가면서 에스프레소 샷의 개수도 1개인 쇼트부터 시작해서 1샷씩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카페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에는 에스프레소 4샷이 들어갑니다.
당연히 에스프레소라는 메뉴도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잔에 나오는 순수한 에스프레소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 1샷(1잔)의 가격은 카페 아메리카노의 쇼트 가격과 동일합니다. 에스프레소 1샷(22ml)의 경우 ‘솔로(Solo)’라고 부르며, 2샷의 경우 ‘도피오(Doppio)’ 라고 부릅니다. Solo의 가격은 3,700원, Doppio의 가격은 4,500원입니다. 에스프레소 샷을 하나씩 추가시킬 때 커피 가격은 800원씩 올라갑니다.
에스프레소 Solo에 추가할 수 있는 샷의 개수는 총 8개까지 가능합니다. Solo에 8개의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값은 6,400원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3,700원 + 6,400원 = 10,100 원이 됩니다.
그렇다면, Doppio에는 몇 개의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최대로 추가했을 때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총 7개의 샷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Doppio에 7개의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값은 5,600원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4,500원 + 5,600원 = 10,100 원이 됩니다. Doppio에서 7개의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는 것과 Solo에서 8개의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는 것이 모두 총 9샷을 추가하는 것이며, 가격도 10,100원으로 동일합니다. 혹시 홈파티에 커피가 필요하시다면, 근처 스타벅스 카페에서 샷 추가한 에스프레소를 대량으로 포장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9잔의 얼음물에 1샷씩 추가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9잔이 나옵니다. 저울이 있다면 22g의 에스프레소에 215g 의 뜨거운 물을 부어보시기 바랍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쇼트 사이즈가 됩니다.
| 가격 인상 전 | 2022년 1월 | 2024년 | |
|---|---|---|---|
| 오늘의 커피 (쇼트) | 3,300 원 | 3,700 원 | 3,400 원 |
| 오늘의 커피 (톨) | 3,800 원 | 4,200 원 | 4,200 원 |
| 카페 아메리카노 (쇼트) | 3,600 원 | 4,000 원 | 3,700 원 |
| 카페 아메리카노 (톨) | 4,100 원 | 4,500 원 | 4,500 원 |
| 컵 크기 변경에 따른 가격 변동 | 500 원 | 500 원 | 800 원 |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고객 경험
스타벅스는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서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독특한 고객 경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스타벅스는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료를 사든 말든 상관없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혹시 여행을 다니다 휴식이 필요하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근처에서 스타벅스를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매장 직원은 고객에게 친절하면서도 적절한 무관심으로 거리를 유지합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맡을 수 있는 커피향이나, 들을 수 있는 음악도 신중하게 설계된 결과물입니다.
이러한 고객 경험 덕분에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충성도 높은 회원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여전히 성장에 가속을 붙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역사 요약
스타벅스는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영어 교사 제리 볼드윈, 역사 과목 교사 제프 시글, 작가 고든 보커라는 세 명의 동업자가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스타벅스 1호점 매장의 위치는 1971년부터 1976년까지 웨스턴 애비뉴 2000번지였습니다. 이 자리에 있던 1호점 매장은 파이크 플레이스 1912번지(1912 Pike Place)로 나중에 이동하게 됩니다. 1982년 하워드 슐츠라는 사업가가 스타벅스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커피 원두만 판매하였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여행을 다녀온 슐츠의 주장으로 원두 뿐만아니라 커피 음료, 에스프레소 음료까지 팔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점차 성장하여 1987년에 처음으로 시애틀을 벗어난 지역인 캐나나 벤쿠버와 미국 시카고에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1992년 기업 공개를 할 때까지 총 165개의 점포를 열었으며, 커피 체인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1996년에는 처음으로 북아메리카 지역을 벗어나 일본 도쿄에 매장을 냈으며, 1998년에는 영국 커피전문점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2019년 9월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80여개의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3만 125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스타벅스는 현재 글로벌 최대의 커피 프랜차이즈로 성장하였습니다. 스타벅스는 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잘 읽어내면서 여전히 성장에 가속을 붙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신세계와 스타벅스가 100억원씩 출자해 합작법인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설립했고, 1999년 ‘이대1호점’을 열었습니다. 2019년도에는 점포수가 1378개에 이르렀고, 매출액 1조8천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마치며 …
커피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고, 커피 전문점을 찾는 커피 애호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또한, 날마다 여러 잔의 커피를 즐기다보면, 더 맛있는 커피를 찾게 됩니다. 커피에 대한 입맛이 점점 고급스럽게 변해간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관점으로 지난번 포스팅에서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스타벅스 리저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컵 사이즈별 가격과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고객 경험, 그리고 간략한 역사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차(Tea)류에 쓰이는 컵 크기의 명칭과 용량은 각각 쇼트(Short) 237ml, 톨(Tall) 355ml, 그란데(Grande) 473ml, 벤티(Venti) 591ml 의 4가지 종류입니다. ‘카페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쇼트는 3,700원이며, 컵 크기가 커질 수록 800원씩 가격이 증가합니다. 에스프레소는 1샷 기준인 솔로(Solo)와 2샷기준인 도피오(Doppio)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3,700원, 4,500원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총 9샷까지 한번에 구입할 수 있으며, 샷이 추가될 수록 800원씩 가격이 올라갑니다. 9샷까지 한 번에 살 수 있다는 것은 각 가정에서 홈파티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잔의 얼음물에 1샷씩 추가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9잔을 한번에 만들 수 있으니 말입니다.
스타벅스는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서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만의 고객 경험 덕분에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충성도 높은 회원이 됩니다. 그래서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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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스타벅스 비결?,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한다.
[2] [스톡&스토리]매출 30조 스타벅스, 한국서 2조 눈앞
[3] 커피브랜드 ‘톱3’ 경기불황 무풍지대…매출 고른 성장
[4] 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