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저울 추천 (1) 아카이아 커피저울, 펄, 루나, 파익시스 비교
[ 발행일 : 2022년 02월 24일 ]
커피추출용 저울을 얘기할 때 항상 나오는 브랜드가 바로 아카이아입니다. 아카이아 커피저울은 커피추출에 특화되어 있고, 정밀도와 반응속도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봤던 커피추출용 저울로서의 기본기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 저울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아카이아 커피저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검색’ 기능을 활용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검색 창은 사이드바에 있는데, 스마트 폰에서는 화면 맨 아래부분에 위치합니다.
글의 순서
커피 저울이 필요한 이유
커피 저울 구매를 위한 체크리스트
아카이아 커피저울 : 펄, 루나, 파익시스 제원 비교
아카이아 커피저울 겉모습 : 펄과 루나의 공통 요소
저울의 테어 기능이란?
커피저울 추천 : 아카이아 저울이 갖추고 있는 커피저울의 기본기
아카이아 커피저울 확인하기
커피 저울이 필요한 이유
커피를 추출할 때의 향기와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향기와 맛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커피추출원리에서 살펴봤던 주요 변수들은 원두와 물의 접촉면적, 접촉시간, 그리고 물의 온도 이렇게 3개였습니다.
이들 변수는 또 다른 변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원두와 물의 접촉면적은 분쇄된 입자의 가늘기를 뜻하는 분쇄도, 그리고 커피의 양에 영향을 받습니다. 원두와 물의 접촉시간도 마찬가지로 분쇄도, 원두의 양에 영향을 받는 것이고요.
여기서, 원두의 양은 원두와 물의 접촉면적과 접촉시간을 결정하는 공통적인 변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을 좀 더 엄밀하게 표현하자면, 원두의 무게입니다. 커피 추출에서 무게는 부피보다 더 정확합니다. 많은 바리스타들의 커피추출 레시피도 무게의 단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 저울 구매를 위한 체크리스트
커피저울을 구매할 때 체크해봐야 할 사항과 저울이 갖춰야 할 기본성능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최대로 측정할 수 있는 무게는 1kg 이상일 것. 주로 커피 무게와 물의 무게를 재지만, 서버와 드리퍼의 무게도 고려해야 합니다.
(2) 무게의 최소 측정단위는 되도록 0.1g 까지 가능할 것 : 특히 에스프레소 추출의 경우 0.1g 도 통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원공급방식은 충전식 배터리일 것, 가능하다면 C-type 충전포트를 갖추고 있을 것
(4) 생활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을 것 : 커피추출은 물을 다루는 작업이므로 물로 인한 고장(합선)의 위험이 있음.
(5) 커피추출시간을 잴 수 있는 타이머 기능이 있을 것. : 커피추출을 위해서는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도구들이 놓여있습니다. 스마트폰에도 타이머가 있지만, 주변을 간결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카이아 커피저울 : 펄, 루나, 파익시스 제원 비교
많은 바리스타들이 최고급 저울로 아카이아 커피저울을 추천합니다. 커피 추출에 특화되어 있고, 정밀도와 반응속도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아카이아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되며, 원두 무게, 물의 무게, 그리고 추출 시간 같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새로운 메뉴와 새로운 추출 방법을 개발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카이아 펄/펄S와 아카이아 루나 이렇게 2종류의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0.01g 의 정밀도로 잴 수 있는 아카이아 PYXIS 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들 중 아래 표는 아카이아 홈페이지에서 펄, 루나, 파익시스의 제원을 가져와 비교한 것입니다. 크기와 정밀도로 볼 때 아카이아 루나가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에 좀 더 적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밀도가 가장 우수한 파익시스는 휴대하기에 좋은 저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펄과 루나에 집중해보겠습니다.
| 구분 | 펄(PEARL) | 루나(LUNAR) | 파익시스(PYXIS) |
| 색상 | 검은색 2종, 흰색 1종 | 검은색, 은색 | 검은색 |
| 저울 자체의 중량 | 500g ± 5g | 265g ± 5g | 70g ± 5g |
| 크기 (폭, 길이, 두께) | 160mm, 160mm, 32mm | 105mm, 105mm, 15mm | 65mm, 65mm, 13mm |
| 측정할 수 있는 무게 범위 | 0.1g ~ 2kg | 0.1g ~ 2kg | 0.01g ~ 500g |
| 측정할 수 있는 최소 단위 | 0.1g | 0.1g, 0.01g | 0.01g |
| 충전용 전원 공급 | 5 V / 500 mA | 5 V / 500 mA | 5 V / 500 mA |
| 배터리 | Lithium-ion 3.7 V 1100 mAh | Lithium-ion 3.7 V 1100 mAh | Lithium-ion 3.7 V 310 mAh |
| 배터리 지속 시간 | 30~40 시간 | 최대 27 시간 | 최대 7 시간 |
| 블루투스 | 4.0 | 4.0 | 4.0 |
아카이아 커피저울 겉모습 : 펄과 루나의 공통 요소
아카이아 펄과 아카이아 루나 모두 정사각형의 외관을 가지고 있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펄이 루나보다 크고 두껍습니다. 표면이 매끈하고, 방수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울은 터치식 버튼 2개로 작동됩니다. 왼쪽 끝에 전원 버튼이, 오른쪽 끝에는 테어(tare)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 옆에는 타이머의 시간을 표시해주고, 테어 버튼 옆에는 무게를 표시해 줍니다.
저울의 테어 기능이란?
아카이아 저울에는 2개의 터치식 버튼이 있고, 오른쪽 버튼이 테어 버튼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테어’라는 용어가 생소해 보일 수 있습니다. ‘테어’는 원래 그릇이나 포장의 무게를 잰 후에 그 무게를 뺀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저울에 컵을 올려놨을 때 200g으로 측정되었다면, 테어한 후에는 0g이 됩니다. 디지털 저울 안의 소프트웨어가 200g의 무게를 빼서 0g으로 만든 것입니다. 무게를 잴 때 쓰는 일종의 초기화 버튼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카이아 저울이 갖추고 있는 커피저울의 기본기
아카이아 펄이나 루나는 커피 추출할 때 사용하기 좋은 저울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드리퍼를 거치하는 스탠드 아래쪽이나, 에스프레소 머신의 그룹헤드 아래쪽에 두고 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커피추출 방법 중 핸드드립의 관점으로 아카이아 커피 저울의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커피추출 레시피는 원두의 양과, 물의 양, 그리고 추출시간이라는 변수들을 조합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커피추출 레시피를 손쉽게 구현하고, 정확하게 구현하는데 커피저울의 역할이 있습니다. 뜸들이기, 1차 추출, 2차 추출 등에서 몇 그램의 물을 부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뜸들이기에서 45g, 1차 추출에서 80g, 2차 추출에서 60g의 물을 붓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차 추출까지 물붓기 하고 나면 저울은 125g을 가리키고 있을 것입니다. 2차 추출에서 60g을 더 부으면 되는데, 우리가 보고 확인해야 하는 숫자는 185g입니다. 이걸 머릿속에서 계속 되뇌어야 합니다. 여기에 뜸들이기 30초, 1차 추출 1분, 2차 추출 30초와 같은 추출시간 맞춰야 한다면, 중간에 헷갈려서 레시피 대로 구현하기가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기능이 테어, 타이머 초기화 같은 기능들입니다. 매 물붓기에서 테어 기능을 사용한다면 전체 무게를 더하지 않고 45g, 80g, 그리고 60g 대로 추가하면 됩니다. 시간 초기화 기능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만약 자동 테어 기능이 있다면, 매번 테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되면 커피 추출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아카이아 커피 저울은 수동 테어, 수동 시간 초기화, 자동 테어, 자동 시간 초기화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한다면 커피 추출 자체에 집중할 수 있고,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 제품 확인하러 가기
많은 바리스타들이 최고급 저울인 아카이아 저울을 추천합니다. 커피추출에 특화되어 있고, 정밀도와 반응속도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 저울이 필요한 이유와 커피저울을 구매할 때 짚어봐야 할 체크사항을 다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아카이아 커피저울은 커피 저울 구매를 위한 체크리스트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모두 만족합니다. 커피 저울로 아카이아 펄 또는 아카이아 루나, 둘 중 어떤 것이라도 커피 차고 넘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 저울의 모드별 사용법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커피 저울을 구매 하실 분들께 강하게 추천합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연관포스팅 :
1. 커피저울 추천 (2) 아카이아 커피 저울, 펄, 루나 사용방법
2. 커피저울 추천 (3) 아카이아의 대안, 타임모어 블랙미러 베이직 플러스
3. 커피저울이 필요한 이유와 커피 저울의 기본성능
4. 핸드드립용 커피추출도구 우선순위
참고자료
아카이아 커피저울 acaia coffee sca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