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리스트레토 커피 레시피 3가지

네스프레소 리스트레토 커피 레시피 3가지

리스트레토 샷은 짧은 시간에 추출을 마쳐 커피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으면서 카페인 함유량이 적고, 쓴맛도 덜합니다. 다만 양이 좀 적긴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으로 만들 수 있는 리스트레또 샷 기반의 커피 레시피 3개를 소개합니다. 깔끔한 네스프레소 리스트레토 커피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글의 순서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으로 리스트레토 추출하는 방법
리스트레토 커피 레시피 1 : 크레마가 살아있는 롱블랙
리스트레토 커피 레시피 2 : 아이스 아메리카노
리스트레토 커피 레시피 3 : 피콜로 라떼 마키아또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으로 리스트레토 추출하는 방법

(1) 메뉴(에스프레소, 룽고) 버튼을 동시에 누른다.

에스프레소, 룽코 버튼의 초록색 불이 깜빡거리면서 머신을 예열합니다. 깜빡거린 지 20~30초 후 커피 추출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2) 머신을 헹구고, 데우기 위해 물 흘리기 한다.

추출 전에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물흘리기를 해줍니다.

(3) 캡슐을 장착한 후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커피를 추출한다.

캡슐을 장착한 즉시 추출 버튼을 눌러서 추출합니다. ‘즉시’가 중요합니다. 캡슐을 장착하면 캡슐에 작은 구멍이 뚫리고, 이 구멍으로 향기가 빠지고 산화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4) 추출 도중 에스프레소 버튼을 한번 더 눌러 추출을 멈춘다.

추출되고 있는 커피를 잘 살펴보면 거품 색깔이 바뀌는 때가 있습니다. 하얀 거품이 더 일어나면 에스프레소 버튼을 한번 더 눌러 추출을 멈춥니다. 이 단계에서 추출을 멈추면 잔에 담긴 커피의 양이 22~25g 정도가 됩니다. 물론 커피 저울이 있다면 22~25g 정도에서 에스프레소 버튼을 한번 더 눌러 추출을 멈춥니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으로 만든 리스트레토 커피입니다.

(5) 캡슐을 제거한 후 룽고 버튼을 눌러 물 흘리기 한다.

세척하는 것이므로 물의 양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리스트레토 커피 레시피 1 : 크레마가 살아있는 롱블랙

(1) 180ml 정도의 잔 준비
(2) 온수 50g을 담는다.
(3) 잔의 벽면을 타고 에스프레소가 떨어질 수 있도록 네스프레소 머신에 잔을 위치시킨다.
(4)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리스트레소 샷 25ml을 추가한다. 총 75ml의 롱블랙 완성

롱블랙은 이름 그대로 블랙커피입니다. 설탕, 우유, 크림 등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아메리카노와도 공통점이 있는데요. 롱블랙은 물에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추가합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와 물의 비율이 1:3 내지는 1;4 정도입니다만, 롱블랙은 1:2 정도입니다. 롱블랙이 훨씬 진합니다. 롱블랙의 특징 중 하나는 크레마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물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기 때문 크레마가 좀 더 오래 유지됩니다. 진한 맛과 크레마는 아메리카노보다 더 좋습니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즐겨 마시는 블랙커피입니다. 물을 먼저 준비한 후, 그 위에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리스트레토 샷을 추가합니다. 잔의 벽면을 타고 커피가 흘러내려야하므로, 실제 용량보다 좀 더 큰 커피컵을 준비합니다. 자연스럽게 크레마가 떠오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리스트레토 커피 레시피 2 : 아이스 아메리카노

(1) 얼음을 담은 잔에 차가운 물 150g을 준비한다.
(2) 캡슐 2개를 연속으로 추출하여 50g의 리스트레토 샷을 추가한다. 총 200ml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완성

커피 전문점에서는 보통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 때 15~20g 정도의 원두를 사용합니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에는 5~5.5g의 원두가 들어있기 때문에 2개 이상의 캡슐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한 농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2개 이상 캡슐로 연속 추출할 경우에는 중간에 물흘리기를 생략합니다.


리스트레토 커피 레시피 3 : 피콜로 라떼 마키아또

(1) 100~120ml 용량의 잔에 데운 우유 70ml를 준비한다.
(2) 캡슐 1개를 추출하여 25g의 리스트레토 샷을 추가한다. 총 95ml의 라떼 마키아또 완성

피콜로는 ‘작은’이란 뜻이고, 라떼 마키아또는 데운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메뉴입니다. 피콜로 라떼 마키아또인 만큼 양은 적지만 진한 커피 맛에 고소한 우유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앙증맞은 작은 사이즈의 라떼 잔을 감상하면서 마신다면 더 좋은 느낌일 것 같습니다.


마치며 …

리스트레토 샷은 짧은 시간에 추출을 마쳐 커피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으면서 카페인 함유량이 적고, 쓴맛도 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으로 만들 수 있는 리스트레소 샷 기반의 롱블랙, 아이스 아메리카노, 피콜로 라떼 마키아또를 레시피를 살펴보았습니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으로 캡슐 커피를 추출할 때, 22~25g에서 추출을 멈춘 것이 리스트레소 샷입니다. 22~25g이 좀더 깔끔한 커피 맛을 즐기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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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안스타 (2021), 캡슐커피 집에서 조금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롱블랙, 플랫화이트)

[2] 14F 일사에프, 아메리카노 or 롱블랙? 카페라떼 or 카푸치노? 한 끗 차이로 달라지는 커피의 세계?ㅣ원두쓰리 / 1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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